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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 축구 5대리그 분석 (이적시장, 우승후보, 주목선수)

by 빈칸입니다 2025. 6. 9.

1. 이적시장 흐름과 전략 변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은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움직임이 중심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주요 구단은 각기 다른 방향성을 선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핵심 전력 유지에 집중하며 대규모 보강 대신 기존 자원의 안정적인 운영에 무게를 두었다. 첼시는 과감한 리빌딩보다는 내부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아스널은 전방 압박 전술에 맞는 젊은 자원을 선별적으로 영입해 팀의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10대 후반 유망주를 대거 확보하며 평균 연령을 낮췄다. 레알은 임대 전략으로 이적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전술과 재정 양면에서 유연성을 확보하는 구조를 택했다. 바르셀로나는 유스 아카데미 출신을 중심으로 내부 육성 체계를 강화했다.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이 주로 측면과 중원 보강을 통해 전술 완성도를 추구했으며, 유벤투스는 수비라인 개편에 힘써 빌드업 안정성을 높이려 했다. AC 밀란은 북유럽 유망주에 대한 스카우팅망을 확대하면서 신인 발굴에 주력했다. 분데스리가는 유소년 시스템을 내실화하며 리그 내 이적을 통해 기반을 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내 영입으로 조직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고, 도르트문트는 평균 연령을 낮춘 구성으로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 전술을 적극 구현했다. 리그앙에서는 PSG가 기존 핵심 자원을 정리하고 새로운 전술 방향에 맞춘 재편을 실시했다. 마르세유와 리옹은 남미 선수 비중을 의도적으로 확대하며 효율적인 전력 보강을 모색했다.

2. 리그별 우승 경쟁 구도

2025년 주요 5대 리그 우승 경쟁 양상은 전체적으로 균열이 줄어들고 접전 양상으로 전환되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기존 전력을 제대로 유지하며 3연속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유지하고 있다. 아스널은 조직적 수비와 강한 전방 압박을 기반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승점 축적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중원 재건을 통해 경기 흐름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술 옵션을 소화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평균 연령을 24세 내외로 낮추었지만, 오히려 공격 효율성은 높아진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경기당 6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점유 기반 축구의 정밀도를 보여준다. 특히 지로나와 빌바오 등 중위권 팀들이 반등을 이루며 기존 강세 구도를 흔드는 ‘돌풍’을 창출하고 있다.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의 선두 경쟁이 팽팽하다. 인터는 빠른 공격 전개로 다득점 경기를 자주 만들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후방 조직력을 다시 안착시키면서 실점 억제에 성공했다. AC 밀란은 득점력은 다소 부족한 가운데도 안정적인 수비를 기반으로 꾸준한 승점을 쌓으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가 유력한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특히 홈 경기에서 두드러진 경기력을 보이며 후반기에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기대케 한다. 리그앙에서는 PSG가 여전히 최상위 전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르세유의 수비 안정화와 릴의 측면 속공 전술이 개선되면서 전선이 더욱 치열해졌다.

3. 주목할 선수 및 세부 전력

2025-26 시즌을 맞아 주요 5대 리그에서는 기존 핵심 선수군 외에도 새로운 유망주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9세 공격수 리암 도슨이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주목받았다.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는 경기당 평균 9회 이상 수비 차단을 기록하며 미드필드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한다. 라리가에서는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서 볼 전개와 침투, 패싱 전반에 걸쳐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18세 라민 야말은 주전으로 출전하며 경기당 평균 드리블 성공률 72%를 기록, 젊은 세대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의 오시멘이 득점 경쟁 상위권에 복귀했으며, AC 밀란의 바렐라는 경기 운영과 중거리 슛에 이르는 다양한 장점을 통해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무시알라와 아데예미가 21세 이하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각각 득점력과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에 최적화된 선수들로 평가된다. 리그앙에서는 이강인이 PSG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시즌 초반 5도움을 올렸고, 마르세유의 오나히는 킥 정확도와 중거리 슛 능력으로 새로운 득점 루트를 개척했다. 릴의 셰르키도 꾸준한 출전과 기술적 완성도를 통해 팀 내 입지를 확고히 했다.